[동아닷컴 추천 새책]'문화원에 가면 그 나라가…'

▼'문화원에 가면 그 나라가 있다' 여지희 지음/미래M&B 펴냄/280쪽 1만원▼

국내에 외국문화원이 몇 개나 있는지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더구나 그들이 국내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 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책 '문화원…'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문화원 20곳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어학강좌등을 소개하고 그 나라의 생활풍습과 문화까지도 엿볼 수 있게 꾸민 다국적 문화정보서이다.

문화원에는 그 나라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있다. 책, 영화, 비디오는 물론이고 어학강좌나 각종 문화행사,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끼리의 모임등,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많은 비용 들이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등의 활동무대가 전세계로 넓어지고 있는 요즘, 직업적 학문적 관심을 제쳐놓고라도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풍습을 파악하는 일은 중요하다. 풍부한 사진자료, 상세한 설명, 비주얼한 편집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최영록<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