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올려지는 공예가들의 그릇이 싱그러운 입맛을 돋워준다면?
공예전문화랑 크래프트하우스는 27일∼7월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02-546-2498)와 종로구 신영동 갤러리(02-3216-3315)에서 ‘여름그릇전’을 연다. 금속공예가 백경찬 강은식, 도자공예가 심지수 김동호, 유리공예가 김기라 김진미 한구호 민병덕 김수진 이선희 배진식 김성연 정형 안경원이 만든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지랄발광 장례축제'▼
왜 상주는 남자여야만 하나? 문화기획단‘고마’는 고 고정희 시인의 추모제를 계기로 ‘지랄발광(之剌勃F) 장례축제’라는 희한한 이름의 페스티벌을 24일 이화여대에서 열었다. 한석봉 신사임당의 어머니 등 역사속의 여성들에 의해 불려나온 공연팀들이 기존 장례문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 “여자가 관을 들면 안되나”“왜 음식은 여자들이 만들어 바쳐야하나 ”등 기존 문화에 대한신랄한 비판이 나올 때마다 200여명의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02-364-5950
▼가을 웨딩 신상품 발표회▼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를 위해 ㈜삼신다이아몬드가 27일∼7월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 회사 4층 문화강좌실에서 ‘2000년 가을 웨딩 신상품 발표회와 문화강좌’를 마련. 보석신상품과 웨딩드레스 및 한복패션쇼에 이어 다이아몬드 올바르게 고르는 법과 예단구매방법을 일러준다.
27일 오전 11∼12시, 28일 이후는 오후 7시∼8시반. 참가접수는 전화(02-540-3344)와 인터넷(www.dianet.com).
▼선상 살사댄스 파티▼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쉘 위 댄스’라 이름붙인 선상 살사댄스 파티를 23일 한강유람선에서 마련했다. 200여명의 고객들은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도를 거쳐 다시 잠실선착장에 돌아올 때까지 호텔측직원들로부터 살사댄스를 배우며 즐겼다. 1960년대 미국 뉴욕에 사는 푸에르토리칸을 중심으로 행해진 이 살사댄스는 동남아의 웬만한 호텔 댄스클럽에서 디스코를 압도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02-559-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