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연등 복합문화공간 '쌈지스페이스' 개관

  • 입력 2000년 6월 27일 18시 55분


㈜쌈지가 서울 홍익대 인근 산울림극장 건너편에 ‘아방가르드의 메카’를 표방하는 복합문화공간 ‘쌈지스페이스’를 26일 개관했다.

1층에는 공연 음악감상 카페 등을 겸한 이벤트클럽 ‘소리’와 실제 차고를 활용한 전시장 ‘차고 갤러리’, 2층에는 언더그라운드 록밴드가 공연을 하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미디어 시어터 ‘바람’과 비디오 프로젝션을 위한 전시공간 ‘프로젝트 갤러리’, 3층에는 신진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메인 갤러리’, 4∼6층에는 작가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쌈지는 98년 순수미술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스튜디오를 열었으며 이후 음악 무용 영화 등 각 분야의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예술가로까지 지원범위를 넓혀왔다.김홍희 관장은 “아방가르드 예술과 일상생활의 접목을 추구하겠다”며 “개관기념으로 ‘무서운 아이들…1990…2000’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02-3142-1693-5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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