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첫공연 '작게, 낮게, 느리게'를 선보였던 나팔꽃의 이번 콘서트에는 시인 김용택, 정호승, 도종환, 유종환, 안도현이 참여하고 노랫꾼으로는 유익종, 백창우, 김원중, 김현성, 류형선 등이 뭉친다.
이번 공연은 대중가요나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노래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가수 겸 작곡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창우의 '똥개'(안도현 시), '이 바쁜 때 웬 설사'(김용택 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청소년 중심의 댄스음악을 듣고 부르기에도 애매하고 5,60대의 트로트를 부르기에도 어색한 3,40대에게 적합한 공연으로 2000년대 포크음악이 문화적 대안으로 자리잡는데 일조하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문의 02-538-3200)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