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메이커의 세일참여비율이 90%나 돼 평소 눈여겨보았던 옷을 장만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 모피의류(20∼40%)를 비롯, 가을 겨울 새 옷도 많이 나와 있어 추석빔을 크게는 50% 싼값에 미리 살 수 있다.
바캉스를 앞두고 물놀이용품 휴가용품 준비도 이번 세일기간을 활용하는 게 현명할 듯.
현대백화점 세일엔 입점된 수입명품의 80%가 참여했다. 구치 안나몰리나리 발리 테스토니의 원피스 민소매옷 여름샌들 등을 20∼30% 싼값에 살 수 있다. ‘미소니 단독전’에선 의류가 40∼60% 할인 판매된다. 9일까지 무역센터점과 신촌점에서 열리는 ‘세계명품 란제리 대전’에선 라펠라 월포드 겐조 등 기능성 란제리가 30∼60% 저렴.
롯데백화점은 협력업체와 함께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55만점의 기획상품을 마련했다. 피에르가르댕 트래드클럽의 신사정장이 21만원, PGA골프의류가 3만4000원, 더블엠 핸드백이 4만5000∼6만5000원. 11일 초복, 21일 중복을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 생닭 15만마라가 준비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리지널브랜드의 겨울신상품을 기획생산했다. 여성 아이비하우스 더플코트가 11만9000원, 바니테일러 양가죽 재킷이 39만9000원. 엠포리오 아르마니 초대전이 본점에서, 나이키 창고대전이 미아점에서 열린다. 한정판매제품은 소니29인치TV 69만8000원(7일 본점) 바이네르 효도샌들 3만9000원(7∼9일 영등포점).한편 LG백화점 구리점은 버버리제품을 7∼23일 30% 세일한다. 서울소재 백화점보다 손님이 덜 몰리기 때문에 세일에서 바닥난 버버리 명품은 이곳에서 좀더 쉽게 구할 수 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