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올 여름 노출패션의 포인트는 상체. 가슴을 자신있게 보여주는 패션이 많이 선보이면서 은과 구슬 금도금을 소재로 한 화려한 목걸이가 노출패션과 어울리는 제품들로 인기. 은목걸이가 5000∼2만원, 체인형 은목걸이가 3만5000∼8만원, 힙합패션에는 마 가죽 구슬로 된 액세서리가 잘 어울린다. 각각 3000원대. 8월의 탄생석인 페리도트원석이나 아콰마린 등 원석 소재의 목걸이도 인기 품목. 가격대는 1만5000∼2만원.
▼은-비즈제품 인기 좋아▼
▼팔찌▼
은과 비즈 소재의 화려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은소재가 1만∼4만원, 남성용 은팔찌는 7만∼10만원대. 금소재(14K)는 2만∼10만원대. 갤러리아백화점에선 팔찌가 1만5000∼20만원. 작은 구슬이 촘촘히 엮어져 팔뚝에 착용하는 에스닉풍의 화려한 구슬팔찌가 신세계백화점에서 7만8000원.
▼큐빅 장식 간편히 착용▼
▼발찌와 발가락지▼
지난해 발목을 장식하는발찌가 인기를 끈 데 이어 올해에는 반지처럼 생긴 액세서리를 발가락에 착용하는 발가락지까지 등장했다. 은도금과 큐빅장식 등의 발가락지는 이음새가 없기 때문에 어느 발가락에나 착용이 가능하다. 발가락지는 2000∼3000원대, 발찌는 은소재가 8000∼1만4000원.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발가락지 1만∼1만5000원.
▼"눈썹-입술 어디든 뚫는다"▼
▼피어싱▼
평범한 액세서리에 만족을 못하고 좀 더 튀어보이려는 젊은 남녀에겐 피어싱이 필수. 구멍을 뚫는 부위는 귀가 가장 많지만 눈썹이나 입술 혀 배꼽 등에 피어싱을 하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금속과 아크릴을 소재로 한 제품들로 가격대는 4000∼2만원대.
▼하트 반짝이로 팔을 예쁘게▼
▼보디 메이크업▼
따로 액세서리를 할 필요가 있나? 몸이 더 예쁜데. 별과 하트모양의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물을 속눈썹용 풀로 피부에 붙이는 ‘크리스털 타투’가 많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에서 보땅도도가 세트당 1만원, 브루조아가 1만2000원. 브루조아 판박이형문신(데칼코) 1만2000원, 스탬프형문신 잉크와 타투도장이 각각 9000원 등.
▼브래지어끈도 화려한 장식▼
▼브라스트랩▼
소매 없는 의상을 입을 때 이용하는 장식용 브래지어끈인 브라스트랩도 일본 홍콩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뒤 서울에 상륙한 신종 액세서리. 끈 교체가 가능한 쉘브래지어의 끈을 브라스트랩으로 간단히 교체하면 된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1만∼1만5000원대에 판매.
여름은 노출의 계절. 올여름에는 특히 보다 대담하게, 상큼하게 몸매를 드러내는 여성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패션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시원하게 드러낸 몸매를 어떻게 장식하느냐도 센스있는 젊은 여성들의 관심거리. 서울 동대문과 명동의 패션몰이나 시중 백화점에는 여름철을 맞아 목걸이와 팔찌 외에도 발찌와 발가락지 피어싱보디메이크업 등 이색 액세서리가 많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가격은 밀리오레 액세서리전문매장 기준)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