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8년 봉일천에서 고양시계 0.9㎞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포장하기로 하고 올 연말 준공을 예정으로 지난달 임시개통했다. 고양시도 98년 시작한 중산지구∼성석동 오미산주유소 1.6㎞ 구간을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 지난달 17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미산주유소∼고양시계 3㎞ 구간이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은 채 왕복 2차로로 돼 있어 부분 개통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 도로 인근에는 2, 3년 동안 1만여가구가 입주한데다 연말까지 5000여가구가 더 입주할 계획이라 당분간 교통혼잡이 계속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달 말 설계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경기도와 협의에 나서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