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명의 사상적 지도자로 꼽히기도 한 일본의 경제 평론가 오마에 겐이치.
이 책은 그가 日'SAPIO'誌에 기고한 칼럼들을 중심으로 엮은 경제 평론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산업이 아니면 뼈를 깎는 혹독한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말하며,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의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책에 실린 칼럼들은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한 것이지만, 그 내용은 그대로 한국의 상황에도 직결되므로 그가 말한 금융권의 개혁이나 기업구조의 개편 등의 언급은 변화의 방향을 놓고 고민하는 우리에게도 좋은 충고가 될 것이다.
한필환<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