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클래식 음악 감상하기는 무조건 어렵다고 한다. 가까이 하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데 어떤 매체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이들도 많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해, 다년간 음악전문 잡지사 기자로근무했고 현재는 음악 칼럼니스트와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옥씨가 출간한 '쉬운' 클래식 음악 책이다.
이제 갓 입문하려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입문서이다. 복잡한 음악이론이 초보자에게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처음부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꽁트형식의 '프롤로그'로 시작된다.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쉽게 '깊고 고요한' 이 음악세계에 빠져보자.
부록CD에는 모두 16곡의 음악이 담겨있다. 교향곡 협주곡 기악곡 성악곡 합창곡등 다양한 장르에서 골고루 선곡했다. 연주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최영록<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