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세계수준 중국교예단 서울에

  • 입력 2000년 7월 19일 18시 58분


중국과 북한의 교예는 어떻게 다를까.

중국 국립교예단이 19일부터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방한 공연을 갖는다.

6월 서울에서 공연했던 ‘평양교예단’과 비교할 때 요가처럼 몸을 극도로 구부리는 등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묘기가 많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원통묘기’ ‘발로 사람 돌리기’ ‘우산 방석 돌리기’와 그림자를 이용해 여러 동물의 소리와 움직임을 흉내내는 ‘장막 기예’ 등이 이어진다.

50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이 단체는 지난 50년간 70여개국을 돌며 순회공연를 가졌다.

이번 방한 공연단은 배우 25명 등 총 30명. 22일까지 4시 7시반. 3만∼10만원.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 02―666―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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