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영어나 수학보다 도덕이나 사회교과서가 더 비현실적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나요? 말 그대로 현실과 결코 뗄 수 없고, 교과서에 쓰인 문자들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학문이 도덕이나 사회가 아니었는지요. 인권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인간의 가치를 사회 전체에 확산시키는 일이나, 진정한 의미의 민주화, 세계화, 개인의 자아 실현 등 확장된 인권의 개념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지금 이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해나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은 아닐까요?
이 책은 그러한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수업지도안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도덕과와 사회과 수업을 중심으로 헌법상의 기본권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을 기초로, 학교생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잇는 다양한 관계들이 인권적 시각에서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어떻게 받아들이도록 하여야 하는지 등의 교육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목차를 소개합니다.
인권교육의 현실과 분석-도덕과 교과서 분석/사회와 교과서 분석
사회과에 있어서의 인권교육/학교생활 속의 인권
인권교육의 수업모형들-도덕과 교과서 수업지도안/현 교육과정을 활용한 수업지도안의 실제/잠재적 교육과정을 활용한 도덕과 수업의 실제
[학교생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인권교육 프로그램]
토론식 수업 - 자신의 권리 알기/시나리오 쓰기 - 인권의 갈등적 상황/학생 자치활동 강화 - 학생회를 통한 권리의 주장/사례연구 - 퀴즈를 풀어보는 인권문제/영상매체를 통한 토론수업/집단 상담을 이용한 인권교육 프로그램 - 뜨거운 의자/내가 들으면 가장 자존심 상하는 말은?/학급회의나 수업시간을 활용하는 '모의재판' - 학급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