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시인 소설가 평론가 183명에게 추천을 받자.최근 출간된 ‘21세기@고전에서 배운다’ (전2권·하늘연못). 쟁쟁한 한국
문인들이 동서양 278명의 명저 396권을 뽑아 꼼꼼히 소개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부터 이문열의 ‘시인’까지, 문학 철학 인류학 과학의 동서고금 저작이 망라됐다.
‘정보가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강한 호소력을 발휘하는 인간 정신의 정수’란 말에 이의가 있을리 없다.
‘고단백’ 감상기가 주는 포만감도 그만이지만 각자의 고전 편력담과 일화를 엿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책마다 출판사,
옮긴이, 발간년도를 꼼꼼히 표시했다. 일반인의 고전 탐독에 길라잡이가 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