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극화 카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문에 8개국 6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게임부문(시나리오 그래픽 사운드 멀티플레이)을 신설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총망라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영상산업의 공모전으로 떠올랐다. DIFECA는 공모전 수상자나 본선 진출자에게 대회 이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는 극화부문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은 만화출판사 대원씨아이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카툰부문 수상자에게는 동아일보 주간동아 등에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캐릭터부문은 위즈엔터테인먼트에서 대상작의 캐릭터를 시범 제작해주며 애니메이션분야는 CD 또는 비디오로 작품집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DIFECA 공모작 전시는 8월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며 대학생이상 3000원 초중고생 2000원 8세이하 무료다. 게임부문 수상작은 전시기간중 경연을 통해 선정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공모작 전시 뿐만 아니라 기존 작가들의 작품전, 해외진출작품, 추억의 만화영화 등도 함께 전시 상영된다.
또 만화제작을 직접 체험해보고 만화 주인공과 똑같은 의상과 분장을 하는 코스튬 플레이쇼가 펼쳐지며 내 캐릭터 만들기, 애니메이션 더빙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게임분야에서도 국내외 유명게임 시연회와 즉석 게임경진대회 등 행사가 펼쳐진다. 02―2020―0540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