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낯익은 존 그레이의 최신작. 기존의 남녀관계, 폭넓게는 인간관계를 다룬 저작과는 달리 '자기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선언식의 '자기 개발'에 관한 책들과는 달리, 동서양의 정신적 교감, 즉 명상을 활용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곳곳에 저자 자신이 방황의 시기를 극복하는 과정과 더불어 머릿속에 맴돌뿐 정리가되지 않던 감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또한 그 감정들은 추상적인 이미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행동의 틀로서 자기 자신을 깨달아가고 발전해나가는데 중요한 힘이 된다는 그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따라서 이 책에 담긴 지혜와 비법을 잘만 활용한다면 더 많은 기쁨과 사랑 그리고 자신감과 평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