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서울공원의 기본 실시설계를 위한 아이디어 및 디자인 작품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자문위원회를 구성, 한국 문화의 전통적인 요소를 보완하고 파리시와 협의를 거쳐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이번 현상응모에는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삼성에버랜드의 응모작이 당선됐다.
파리 서울공원은 파리시 16구 블로뉴 숲에 위치한 아클리마타시옹 공원 내 약 1400평 부지에 조성된다. 호수를 끼고 소나무동산과 죽우정 월대(月臺) 월하교(月下橋) 등이 설치돼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이 부지는 파리시가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