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가면 서울을 느낀다" 파리에 '서울공원' 11월 착공

  • 입력 2000년 8월 1일 18시 40분


서울시와 파리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시내에 조성될 ‘서울공원’ 공사가 11월부터 시작돼 내년 11월경 준공된다.

서울시는 1일 서울공원의 기본 실시설계를 위한 아이디어 및 디자인 작품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자문위원회를 구성, 한국 문화의 전통적인 요소를 보완하고 파리시와 협의를 거쳐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이번 현상응모에는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삼성에버랜드의 응모작이 당선됐다.

파리 서울공원은 파리시 16구 블로뉴 숲에 위치한 아클리마타시옹 공원 내 약 1400평 부지에 조성된다. 호수를 끼고 소나무동산과 죽우정 월대(月臺) 월하교(月下橋) 등이 설치돼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이 부지는 파리시가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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