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규-노보연씨 바르나 발레콩쿠르 입상

  • 입력 2000년 8월 1일 19시 16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4학년생인 장운규씨(23)와 노보연씨(22)가 최우수 2인무(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불가리아 흑해 연안 휴양도시 바르나의 야외극장에서 폐막된 제19회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장씨와 노씨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최우수 2인무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94년 류지연씨(현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원)가 일본인 남성 무용수와 함께 출전해 최우수 2인 무상을 수상했다.

장씨는 올해 동아 무용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노씨는 99년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전아시아 무용대회에서 1등상을 받았다. 1964년 창설된 바르나 대회는 USA(일명 잭슨) 모스크바 파리 로잔콩쿠르와 함께 ‘세계 발레대회 빅 5’로 꼽힌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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