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내 아내에게 바라는 헤어스타일

  • 입력 2000년 8월 1일 23시 41분


결혼한여자의대표적인 헤어 스타일이었던 일명 '아줌마 퍼머'는더이상남편도, 아내도 원하지 않는 스타일.그렇다면 남편들이 좋아하는 머리 모양은 어떤 것일까? 기혼 남성 100명에게 직접 물어서 찾아낸 남편들이 바라는 헤어스타일과 화장법. * 1위 : 청순한 긴 생머리 설문에 응했던 남편들이 연령의 구분 없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긴 생머리.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바람에 나풀거리는 긴 생머리는 청순하고 깨끗한 느낌이 매력으로 김희선, 김규리, 전지현, 이정현 등의 신세대연예인들이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긴 생머리도 앞머리가있느냐, 옆가르마를 타느냐, 옆머리를 레이어드 스타일로 자르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얼굴이 둥글고 볼이 통통하다면 옆머리를 층을 내어 자른 다음 안쪽으로 말아 드라이해주는것이 좋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이라면 옆 가르마를타서 성숙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긴 생머리에는 시원한 푸른빛아이섀도로 눈매에 포인트를 준 다음 누드톤의 립스틱과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2위 : 찰랑거리는 단발머리 이영애,심은하, 김지호 등 20대 중반의 연예인들이 선보이는 찰랑거리는단발머리는비교적 젊은 남편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맹목적으로 길게 머리를 기르기보다는 얼굴형에 따라 과감하게 자른 단발머리가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일자로 자른 단발머리는청순해 보이고 층을 내어 자른 단발머리는 안쪽으로 드라이하면성숙한 분위기를, 바깥으로 삐치게 드라이하면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머리카락의 길이가 짧은 만큼 머릿결이 건강하지 못 하면오히려 부스스해 보이므로 매일매일의 샴푸와 트리트먼트같은 기초 손질을 꼼꼼하게 해 주어야 한다. 단발머리에는 투명하게 피부톤을정리한 다음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하기 위해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위 : 섹시한 웨이브 이태란, 유호정, 김혜수가 방송이나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긴 웨이브 스타일은30대 중반의 남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섹시해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웨이브의 굵기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난다는 이유도있었다.뽀글뽀글한 웨이브는 강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굵게 흐르는 듯한 웨이브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웨이브머리는샴푸후에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주어야 컬이 흐트러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된다. 메이크업은 태닝을 한 듯한 느낌을 주도록 피부톤을표현하고 금색과 흰색 펄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바른 다음 붉은 계열의 립스틱을 발라 섹시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 리서치 보고서 서울거주 30, 40대 기혼남성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의 남편들이 튀는 스타일보다는 무난하고 청순해 보이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결론이 났다. 길이가 길건 짧건 웨이브보다는 생머리를좋아하고 컬러링도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많았다.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을 가진 연예인도 김희선, 전지현 등 긴 생머리를 가진 연예인을 가장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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