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이 11∼13일 서울 종로 5가 연강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유부초밤(夜)’이라는 타이틀로 4월말 결혼이후 처음 갖는 콘서트다. 80년대말 발라드 시대를 연 그는 아직도 전성시절의 여성 팬들이 라이브 공연장을 메운다. 2월 공연에도 거의 매진을 기록했다. 한창 여름에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 그는 ‘숙녀에게’‘로라’‘너에게로 또다시’‘희망사항’ 등을 부르며 크리스마스캐롤 트로트 메들리도 부른다. 여름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공포 코너’도 마련하며 이승철 ‘유리상자’‘포지션’ 김현정 이선희 등이 우정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