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워터게이트 제보자 추적 신간 화제

  • 입력 2000년 8월 13일 19시 22분


워터게이트사건의 내막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 누구인가를 추적한 책 ‘딥 스로트를 찾아서(In search of Deep Throat’가

최근 미국에서 출간돼 정가와 여론을 ‘딥 스로트 게이트’로 몰아넣고 있다.

뉴욕타임스 북리뷰에 따르면 닉슨 전대통령의 법률고문이었던 레너드 가먼트는 이 책에서 “‘딥 스로트’는 닉슨의 선거 브레인이었던 존 시어즈”라고 결론지었다.

시어즈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력부인했다. 당시 이 사건을 워싱턴포스트에 폭로했던 보브 우드워드 기자는 “딥 스로트는 행정부 고위관료라고 밝힌 바 있다”고만 말했다.

닉슨은 72년 선거당시 워터게이트호텔 민주당선거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내부자의 제보로 발각돼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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