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139번지―신문과 미술, 1920∼2000전〓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광화문 일민미술관(동아일보 광화문 구사옥). 근 현대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원로 중진 작가 100여명의 작품과 동아일보 창간 이후 80년간 지면에 게재된 각종 삽화 시사만화 만평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 등도 볼 수 있는 최고의 교육적 전시회다. 월요일은 휴관. 전시설명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2시. 일반 3000원, 초 중고생 및 일반 단체(이하 전부 20인 이상) 2000원, 학생 단체는 1000원.
△러시아, 천년의 삶과 예술전〓9월 30일까지 서울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10주년을 맞아 러시아 특유의 예술혼과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이콘(聖畵) 장신구 등 각종 호화 유물과 크람스코이 샤갈 말레비치 칸딘스키 등 대가의 그림, 한―러 외교문서 등 5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월요일 휴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일반 8000원, 중고생 6000원, 초등학생 4000원. 단체는 2000원씩 할인.
△백남준의 세계전〓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내 호암갤러리와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대표작과 최신 레이저 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비디오 시대의 대표작은 호암에, ‘야곱의 사다리’와 ‘삼원소’등 최근의 레이저 작품은 로댕에 있다. 두 전시장을 셔틀버스로 무료로 오간다. 월요일 휴관. 호암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로댕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간 정각 설명회를 갖는다. 일반 8000원, 초중고생 5000원, 단체 3000원.
△피카소와 게르니카전〓8월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1층 특별전시관. 피카소의 대표작이자 20세기 회화의 최고 걸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게르니카’의 실물 재현 디지털 프린팅과 밑그림 42점 및 화상 볼라드의 의뢰로 피카소가 제작한 드로잉 판화 100점 등을 전시. 밑그림 그리기와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설명회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6시. 중학생 이상 6000원, 어린이 4000원. 단체는 20% 할인.
△신화, 그 영원한 생명의 노래전〓9월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 실물크기 울산 대곡리 암각화 등 한국 미술의 기원과 북한 문물보존총국에서 들여온 고구려 고분벽화, 각종 민간 신앙 유물 등 한국인의 원형을 밝히는 미술품 200점 전시. 매일 오후3시에 설명회가 열리며 단체(20명이상)의 경우 사전 예약(02―580―1513)에 의해 원하는 시간에 설명회를 갖는다. 어른 5000원, 초중고생 2000원. 단체는 성인 2500원, 초중고생 1500원.
<오명철기자>oscar@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