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남들보다 적게 가졌으면서도 늘 고마워하고 그 고마움을 누군가와 나누려는 사람들, 그들의 나눔은 곧 희망이 됩니다.
어렵고 지쳐 있을 때 누군가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준다면 우리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도 있겠죠.
이 책에 나오는 솔숲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참으로 아름답게 살면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내가아름다운 그 무엇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생각이 영글면 우리 이웃에도 아름다운 한 열매가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상은 이 책을 지은 이가을선생님의 머리말입니다. 무슨 뜻으로 이 장편동화를 지었는지 금새 아시겠죠.
이선생님은 분당에서 어린이책방 '가을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떠돌이 시인의 나라' '가끔씩 비오는 날' '큰스승 소득이' '집보는 아이' '솔매산 노래마을'같은 동화책을 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