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치대병원 보철과 이성복교수는 “자장속에 놓이면 자석으로 변하는 자성재(磁性材)를 이뿌리에 붙이고 의치에는 자석장치을 부착한 자석틀니를 개발, 1995년부터 지난 5월까지 54명의 환자에게 착용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발표.
자석장치 표면에는 인체에 무해한 스테인레스강이나 코발트―크롬 등이 도금돼 자석의 부식을 막도록 했다. 기존의 의치는 완전틀니의 경우 남아있는 치아를 치근까지 모두 뽑아내야 하고 부분틀니는 주변의 치아에 금속고리를 거는 등 기존 치아를 흔들거나 신경을 죽여 결국 치아를 뽑게 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자석틀니는 자석의 힘을 이용해 치아에 붙어 있게 되므로 주변의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해 뽑게 되거나 손상을 주지 않는다. 틀니에 이상이 생기면 자석만 간단하게 갈아끼우면 되는 등 반영구적인 것이 장점. 02―958―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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