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은 계속되고 있는 전공의 파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30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의료환경개선을 위한 독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퇴서를 걷고 있는 의대생들은 26일 대구 경북대에서 비상공동대표자회의를 열어 자퇴서 제출을 일단 보류하고 정부 대응을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의약분업 조기정착 방안과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약사가 처방전을 무단변경해 임의 대체조제하거나 △의사들이 처방전을 알아볼 수 없는 필체로 쓰거나 △생산이 중단된 약을 처방하는 등 행위를 적발해 엄단할 방침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