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9월8일까지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해저 유물 탐사를 실시한다. 이번 탐사는 이 해역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어부들이 7월 한달간 3차례에 걸쳐 분청사기 접시 1점, 백자 대접 1점 등 7점의 해저 유물을 인양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문화재청은 해저 탐사 결과, 중요 유물이 발굴되면 본격적인 해저 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한달 동안 이달의 문화재로 ‘손기정의 청동 투구’(보물 904호)를 선정해 전시한다. 이 청동 투구는 손기정 옹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했을 때 그리스 브라디니 신문사가 우승 기념으로 손옹에게 수여하려 했던 것. 그러나 아마추어 정신에 어긋난다는 아유로 보류돼오다 1986년 손옹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