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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 몰려든 서태지 팬들의 플래카드 |
○…서태지의 새 음악을 가장 먼저 감상한 양현석은 "1집은 2집을 위한 전초전"이라며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태지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음악"라고 전했다. 항간에 솔로 앨범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문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28일 어렵게 전화가 연결된 서태지(본명 정현철)의 아버지 정상규 씨는 기자의 질문에 "양군 기획에 알아보라"고 답변을 피하면서도 아들의 귀국에 감회가 새로운 듯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 "현철이가 돌아오니 좋으시지요?"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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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손수건을 흔들며 서태지의 귀국을 환영하는 팬들 | ▲서태지의 입국직전 2번게이트의 삼엄한 경비모습 |
○…29일 오후 8시30분 경 신라호텔에 투숙한 서태지는 9월9일로 예정된 컴백 쇼 콘티를 검토하면서 첫날밤을 보냈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공연 직전까지 뮤직 비디오 촬영과 2집 음반 발매 준비를 하느라 공식적인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당분간 신라호텔에 머물다 숙소를 수시로 옮길 예정이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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