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30일 한국통신과 ‘전화번호안내서비스 제공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9월 한달간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양사의 전화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114를 통해 자사 가입자들의 번호만 안내하고 하나로통신으로 전환한 사람들의 번호는 안내해 주지 않았다. 하나로통신이 지난해 4월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해온 ‘106’전화번호안내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하나로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번호안내와 서비스상담, 문의, 장애접수 등을 서비스한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