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 여행’은 역사적 사건이나 일화, 과학 등에 관한 이야기들.
중국 진시황과 만리장성 이야기, 로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이야기, 고대 바빌로니아의 바벨탑 이야기,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전투였던 적벽대전 이야기, 황금의 나라 잉카제국 이야기 등. 동서고금의 역사문화 교양상식이 풍부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덤인 이집트 피라미드에 관한 내용. 이 피라미드엔 2.5톤 무게의 돌 250만개가 들어갔으며 그 돌은 채석장에서 구해 뗏목으로 실어 날랐다. 피라미드 하나를 짓기 위해 30년 동안 10만명의 사람들이 힘든 노동에 시달렸다.
이집트 사람들은 왜 이렇게 힘들여 피라미드를 만들었을까.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 사람이 살아날 수 있다고 믿었다. 사람이 다시 태어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니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었을 거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우리 문화 이야기’엔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 안경을 처음 쓰기 시작한 시기는? 임진왜란 때. 경주 남산에서 나오는 수정이 안경알로 쓰기에 가장 좋았다는 얘기도 덧붙여준다.
복덕방이 원래는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 먹던 장소였다는 이야기, 두부는 왕릉에서 제사 지낼 때 먹던 음식이라는 이야기, 삼국시대엔 남자들도 화장을 했다는 이야기, 옛날엔 세끼가 아니라 두끼만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 등. 아이들이 잘 모르는 내용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 여행’은 240쪽 6000원. ‘…우리문화 이야기’는 222쪽 6000원.
▼'세상에서 가장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 여행'/김남석·글/조성계·그림/현민▼
▼'아빠도 모르는 재미있는 우리문화 이야기'/나이테·글/서영수·그림/중앙출판사▼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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