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주체를 해체하고 욕망을 해방해야 한다'는 것이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의 주장.
그러나 '동양문화권에서는 주체와 욕망을 이해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현실이다.
서구인들과 달리 동양인들은 인간을 이성의 주체로 생각하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기 때문. 동앙시아에서 '주체'는 마음을 통해 사물을 주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서구의 주체가 갖는 '이성에 대한 복종'의미는 퇴색된다는 설명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자본주의적 욕망 부풀리기에 면죄부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도 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