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차별 구인광고 218건 적발

  • 입력 2000년 9월 6일 16시 04분


한국노총은 지난 7, 8월 2개월동안 16개 전국 규모 일간지 모집 채용 광고에 대해 분석한 결과 218개의 성차별 구인광고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직종별로 남녀를 분리 모집하거나 성별로 채용예정인원을 배정, 특정직종에 여성의 채용기회를 제한하는 경우가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예 여성에게 모집 채용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가 88건이었다.

이와 함께 △나이를 제한하거나 용모단정 등 직무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10건이었으며 △학력, 경력 등 자격이 동일한데도 여성을 남성보다 낮은 직급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1건이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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