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한 제주목사 김경을 동행하는 샌님 배비장. 절대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지 않겠다며 부인과 약속하고 길떠난 그를 목사, 기생 애랑, 전 제주백성이 공모해 골려주는데…. 신명나는 가락과 해학적 대사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오페라 연출가인 김홍승(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평일 공연 7시반, 토 일 공휴일 공연 4시. 1만∼3만원. 02―2274―1173 http://www.ntok.go.kr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