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임모군(14) 등 이 학교 1학년생 36명이 9일부터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얼굴과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등 홍역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보건소측은 현재 중학생들이 대부분 한 차례의 홍역 예방접종(생후 15∼18개월)만 했을 것으로 보고 홍역 증세를 보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한 차례의 홍역 예방접종이 완전하지 않다는 학계 보고에 따라 98년부터 추가접종(4∼6세)을 권장하고 있다.
<단양=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