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였던 9∼13일 사이에 발생한 살인 강도 절도 강간 폭력 등 5대 범죄는 모두 2602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9월22∼26일)에 발생했던 2296건보다 13.3% 증가했다.
또 이 기간 교통법규를 위반해 단속된 건수도 3만5215건으로 지난해 2만7264건에 비해 29.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과속이 78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3510건, 버스전용차로위반 2680건 순이었다.
그러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400건으로 지난해 4202건보다 19.1% 감소했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97명으로 지난해(145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올 추석연휴 기간에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242만여대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