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목은 '육아의 제왕학'. 여기서 제왕이란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자가 아닌, 자신에게 충실하고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회인이고, 남의 아픔을 같이 마음 아파하는 사람, 즉 민주주의에 맞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한다. 현대사회는 소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아이들이 줄어들고, 형제 자매들속에서 배울 수 있는 최초의 사회속의 갈등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성격이 삐뚤어진 아이, 왕따 당하거나 왕따시키는 아이들은 모두가 부모의 잘못된 생각과 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저자는 꼬집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째, 학교공부를 열심히 시켜야 한다.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는 인격발달에 치명상을 입을수 있게 된다. 둘째, 수학공부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다. 셋째, 운동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넷째, 친구끼리 의형제를 맺어줘라 .
저자는 위의 전제에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신의 자식이 훌륭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다.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교육하기 위해서는 부모도 공부를 하여야 한다. 세상에 원인없는 결과란 없다. 리더가 되는 아이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잘 노는 아이가 리더로 성공한다'는 그 이유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허희재<동아닷컴 기자>sel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