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밴드들의 연주와 서태지 풍자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입장권도 상주(喪主)가 가슴에 붙이는 삼베리본(입장료 8000원)이었고 300여 관객 중에는 가죽옷에 쇠벨트를 하고, 붉게 염색한 머리 등을 한 펑크족도 많았다.
문화평론가 김작가씨는 “서태지는 대중과의 치밀한 숨바꼭질로 저항마저 상품화했다”며 “그런 행태가 자유와 저항을 내세우는 인디 밴드를 분노케 한다”고 말했다.
관객 중에는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 온 박모씨(이화여대 3년) 등 서태지 팬도 있었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