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초단이 %016배 제8기 배달왕기전 결승에 진출했다. 박초단은 15일 이희성 3단에게 22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초단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의 승자와 도전자 결정전을 갖게 된다. 지난해 12월 입단한 박초단이 도전자가 될 경우 입단이후 최단 기간내 도전자가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전 기록은 서봉수 9단이 71년 2단 시절 명인전에서 세웠다.
□조훈현 9단이 천신만고 끝에 명인전 도전권을 따냈다. 조9단은 18일 명인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최명훈 7단을 183수만에 흑 불계로 눌렀다. 이번 명인전 본선에서는 조9단 유창혁 9단 최7단 3명이 5승2패로 동률을 기록해 재대국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창호 9단과의 도전 1국은 27일 열린다.
□조치훈 9단이 일본 2위 기전 메이진전 도전기 첫판을 놓쳐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조9단은 6,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일본 메이진(名人)전 도전 7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에게 179수만에 불계패했다. 2국은 2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