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음악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문제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거문고를 여섯 줄 구조에 묶어버리면, 창작곡의 빠른 가락이나 높이 건너뛰는 선율을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거문고연주자
이재화(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교수)의 주장.
그가 거문고에 두 줄을 더한 ‘8현 화현금’을 선보인다. 그는 27일 7시반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임전거문고회’ 정기연주회에서 화현금 독주곡 ‘관음별곡’을 연주한다.
빠른 가락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음이 깊어지고 소리도 커졌다는 설명. 이날 거문고로 연주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영화음악도 색다른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전석초대. 02―362―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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