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노 다웃' 내한공연, 10월로 연기

  • 입력 2000년 9월 27일 14시 02분


스카 펑크 그룹 '노 다웃'의 내한공연이 10월26일 오후 8시 서울 을지로 트라이포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당초 9월28일로 예정됐으나 공연장 내부공사 중 발생한 화재로 일정이 늦춰지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도쿄부터 시작하는 '노 다웃'의 '2000 아시아 투어'는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에 이어 한국이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홍일점 여성 보컬 그웬 스테파니를 비롯해 토니 커널(베이스), 톰 듀몬(기타), 드리안 영(드럼)으로 구성된 '노 다웃'은 95년 3집 'Tragic Kingdom'에서 'Don't Speak'를 미국 빌보드 싱클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룹. 이 앨범은 미국에서 15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국내에서도 15만장이 넘는 플래티넘 히트를 기록했다.

노 다웃은 자메이카의 토착 음악과 미국 뉴올리언즈의 리듬 앤 블루스를 결합시킨, 레게의 혼종 장르인 '스카' 리듬에 그웬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밝고 경쾌한 록 사운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4월에 발표한 신작 'Return Of Saturn'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무대지만 '노 다웃'의 전작 히트곡들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문의 02-508-3252)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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