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검증 받지 않은 신인 감독의 작품이 촬영도 마치기 전 영화제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 이에 대해 강제규 필름 측은 "제12회 동경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 <쉬리>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강제규 필름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4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동경영화제 측에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단적비연수> 제작팀은 9월30일 크랭크업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을 진행중. '은행나무 침대'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단적비연수>는 11월11일 국내 개봉되며, 일본에선 2001년 1월 개봉 예정이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 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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