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년 프랑스 파리왕립극장에서 초연된 뒤 변함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젤’의 몽환적이고 애틋한 러브 스토리.
유니버설발레단(UBC)이 6, 7일 서울 능동 리틀엔제스회관에서 낭만주의 발레의 결정판으로 알려진 ‘지젤’을 무대에 올린다. UBC는 17일부터 39일간 영국 런던, 스위스 제네바 등 6개국 7개 도시를 도는 해외공연을 떠난다. 이 공연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 등 해외공연의 레퍼토리를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기회인 셈.
박선희―황재원과 전은선―드라고스 미할차 커플이 각각 지젤과 알브레히트역을 맡았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심청’ 등을 담당한 김명호가 무대장치를, ‘키로프’ 발레단 출신의 갈리나 솔로비예바가 의상을 담당했다.
‘지젤’은 UBC의 문훈숙단장이 해외공연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고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문단장은 막판까지 미련을 떨치지 못해 리허설까지 참가했지만 다리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출연을 포기했다. 6일 7시반, 7일 3시반 7시반. 1만∼4만원. 1588―7890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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