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창비사가 펴내고 있는 '이세상 첫 이야기'시즈 네번째 권이다. 상상력의 보고인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문체와 그림으로 엮었는데, 1~3권은 우리나라 신화를 담은 '삼신할머니와 아이들' '염라대왕을 찾아라' '새 하늘을 연 영웅들'편이다.
4~6권은 세계 여러나라의 신화를 주제별로 묶어 선보인다.
이 책은 북아메리카 인디언, 아일랜드, 그리스, 시베리아, 멕시코의 영웅신화이다.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방의 이야기 가운데 스케일이 크고 극적 재미가 뛰어난 이야기들이다.
하늘을 다스리는 태양신의 아들, 진정한 왕의 길이란 어떤 것인가를 깨달는 왕자, 쇠의 신에게 잡혀간 천하장사 아버지를 구하러 떠난 아들, 지옥의 신에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삼촌을 구출하는 모험길등 다섯 가지 이야기들은 모두 '여행'과 '모험'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주며, 험난한 탐험 끝에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기쁨이 어떤 것인가를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