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부터 2, 3세 때까지의 ‘떡잎 건강’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엄마가 적당히 운동을 시켜준 아기는 병치레가 적고 튼튼해진다. 신체 균형과 운동능력의 상당 부분도 이때 결정된다.
또 뇌의 얼개가 완성돼 정서 지능 등의 바탕이 만들어진다. 젖먹이 때 뇌는 정서적인 부분이 먼저 완성되고 논리적 부분이 나중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엄마가 어루만져주고 따뜻한 말을 건넬수록 ‘똑똑하고 따뜻한’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엄마가 아기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 최근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선 엄마와 유아가 함께 하는 생활체육을 ‘도리도리 놀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엄마가 운동목적과 유의점을 염두에 두고 아기와 놀면 놀이의 효과가 커지고 부상도 막을 수 있다. (도움말〓경희대 국민생활체육연구소 손두옥소장, 최조연박사·그림제공 보건복지부‘이달의 건강길라잡이’팀)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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