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상자료원, 60년대 코미디영화 대잔치

  • 입력 2000년 10월 16일 10시 23분


1960년대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이자 한국 코미디 영화의 르네상스였다. 구봉서, 서영춘, 곽규석, 김희갑 등 코미디의 귀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서민의 아픔을 영화로 위로해주던 시절. 한국영상자료원은 그 시절을 회고하기 위해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한국 60년대 코미디영화 상영회를 마련한다.

상영작은 구봉서 주연의 <구봉서의 벼락부자>(61), 김희갑 도금봉 주연의 <사랑의 배달부>(65), 최지희 서영춘 주연의 <단벌 신사>(68), 신영균 남정임 주연의 <로맨스 마마>(68), 남정임 서영춘 주연의 <남정임 여군에 가다>(68), 신성일 김혜정 주연의 <잘못 보셨다구요>(69) 등 총 6편. 지금은 고인이 된 서영춘, 곽규석, 김희갑 씨는 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구봉서 씨는 이 행사에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521-3147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 benotb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