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제처럼 '한국의 야생동물, 그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 야생동물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70년대부터 그들의 생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들쥐 청설모의 생태연구를 시작으로 멧돼지 고라니 멧토끼의 서식환경 모델을 수립했고 지금은 반달가슴곰과 산양의 복원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주장한다. 복제보다 더 근본적인 해답은 살아갈 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올바른 자연관을 가지고, 우리와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환경을 되돌아보는 것이 먼저라고. 그러려면 먼저 야생동물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올컬러 편집의 환경과학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