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여교수 보직비율, 내년부터 20%이상 단계 확대

  • 입력 2000년 10월 25일 18시 37분


내년부터 국립대 보직 교수 가운데 여교수의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25일 전국 4년제 국립대 주요 행정보직의 여교수 비율을 내년부터 전체 교수 대비 여교수 비율 이상이 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여교수의 보직 참여율을 20% 이상으로 높이고 인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도 여교수를 20% 이상 참여시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여교수 보직 참여율을 국립대 평가항목에 반영, 보직 여교수 비율을 재정지원과 연계하고 사립대와 전문대에도 여교수의 보직 교수 문호를 넓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올 4월 현재 전국 대학 교수 4만5144명 가운데 여교수 비율은 14%(6130명)이며 국립대 여교수 비율은 9%(1142명)다. 여교수 보직비율은 △국립대 1.6% △공립대 6.2% △사립대 13.5% 등이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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