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전국 4년제 국립대 주요 행정보직의 여교수 비율을 내년부터 전체 교수 대비 여교수 비율 이상이 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여교수의 보직 참여율을 20% 이상으로 높이고 인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도 여교수를 20% 이상 참여시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여교수 보직 참여율을 국립대 평가항목에 반영, 보직 여교수 비율을 재정지원과 연계하고 사립대와 전문대에도 여교수의 보직 교수 문호를 넓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올 4월 현재 전국 대학 교수 4만5144명 가운데 여교수 비율은 14%(6130명)이며 국립대 여교수 비율은 9%(1142명)다. 여교수 보직비율은 △국립대 1.6% △공립대 6.2% △사립대 13.5% 등이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