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투명한 피부의 대명사인 이영애. 타고난 고운 피부로 부러움을 사는 그녀지만 나름대로 고민은 있다. 건성이면서 민감한 피부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그녀만의 스킨케어 비법을 알아보았다.
얼마 전 개봉되어 최고의 화제를 뿌리고 있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여장교 소피 장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이영애. 최근에는 이정재와 함께 영화 <선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다시 한 번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
94년 데뷔 이후 그녀를 가장 많이 따라다닌 단어는 ‘산소 같은 여자’. 그만큼 투명한 피부를 가진 여배우로 유명하지만 그녀도 민감한 피부 때문에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고. 민감한 피부를 위해 그녀가 평소 신경쓰는 것은 물을 많이 마시기. 이렇게 하면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또 화장품을 쓸 때도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고른다.일주일에 한두 번은 피로한 피부를 위해 마사지를 해준다. 영양크림이 부담스러울 때는 로션에 에센스를 섞어서 마사지해주는데, 손가락 끝부분으로 피아노를 치듯이 두드려주면 다음날 아침 피부가 한결 부드럽고 촉촉해진다고. 또 가끔은 자연팩으로 피부를 가꾸어 주기도 한다. 꿀과 바나나를 이용한 자연팩은 특히 건조한 피부에는 매우 효과적. 바나나 ½토막을 숟가락으로 으깬 후 꿀과 밀가루를 섞어 얼굴에 펴바른 다음 살짝 마른 후 떼어내면 된다.건성 피부가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잔주름. 눈가의 잔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이영애는 아이크림은 빼먹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꼭 바른다. 아이크림을 바르고 난 후 눈가를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마사지도 잊지 않는다고.
●기획·조은하 기자 ●사진·정경택 기자 ●제품 협찬·도도화장품 ●모델·신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