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활하며 음악 활동을 해온 나왕 케촉은 달라이 라마의 사상과 티베트의 문화를 음악으로 전세계에 전하고 있는 문화 전도사. 지난 89년 달라이 라마의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서 축하음악을 연주했고 일본의 뉴에이지 음악가 기타로의 앨범 '만다라'(95)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 불교 청소년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나왕 케촉은 티베트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적인 타악기 주자 김대환씨가 협연과 달라이라마의 영상 메시지도 만날 수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어린이 교육 및 보호 기관인 '티베트 어린이 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에 거의 소개된 바 없는 티베트의 공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1만원. 문의 02-723-0333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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