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경기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 ‘삼성쉐르빌’ 공사 현장에서 온천을 발견해 모든 가구에 온천수를 공급하게 된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 때 이 곳에 온천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8월부터 지하 600m 암반층까지 파내려가 온천수를 발견했다”고 설명.
한국자원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유황 0.1¤, 게르마늄 0.004㎎ 등이 함유돼 있고 온도는 27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생산량은 300t 규모.
이 회사는 가구별 욕실에 온천수를 41도 이상으로 온도를 높여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중인 1차분 70가구에 우선 온천수를 공급하고 분양 중인 2차분 96가구에도 내년 9월 완공과 함께 온천수를 공급한다. 이 빌라는 4층짜리 전원형으로 61, 69평형을 평당 610만원에 분양 중이다. 031―718―5779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