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현대호텔 관계자는 “10월말부터 문의 전화가 하루에 50통 넘게 오고 있다”며 “아직 티켓 예매를 시작하지도 않았는 데 팬들이 반강제적으로 ‘예약’을 고집하는 바람에 이름과 연락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예약’을 한 팬들은 400명을 웃돌고 있으며 현재 추세라면 앞으로 올해 안에 ‘매진’될 듯. 콘서트가 열리는 컨벤션홀은 1800여석 규모로 조성모는 두차례 공연한다. 이 관계자는 “예약 팬 중에는 경북 지역에 사는 팬들이 70%, 수도권 지역의 팬이 3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조성모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출발해 내년 2월말 경주현대호텔까지 전주 부산 청주 울산 전주 대구 대전 등 12개 도시에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 이중 서울이나 전주 등은 7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조성모측은 “2월말 경주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큰 것은 3집의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모는 경주 공연이 끝나면 4집 준비를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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