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의 담당 의료진은 "마취가 깬 뒤 강원래가 몸을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 척추 신경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수면제를 주사하고 있다"며 "최소한 3개월 가량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식이 돌아오긴 했지만 강원래씨가 '왜 여기 누워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등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여서 지속적으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강원래의 형 강원도 씨를 비롯해 김송, '클론'의 매니저 등은 중환자실 옆 입원실을 빌려 숙식을 함께 하고 있으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다.
매니저 김성현씨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정상생활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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