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6시1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앞길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2% 상태로 자신의 그랜저XG 승용차를 몰고 가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운전사 한승룡·35)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500m 가량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에서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친구와 만나 소주 4잔 정도를 마셨으나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고를 낸 뒤 차를 사고지점 앞에 세우려고 했을 뿐 도주하려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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